남해 여행 2일차 (당케슈니첼, 카약/무인도 스노쿨링/램스하우스)

당케 슈니첼



 

아침 10시쯤 일어나서 향한곳은 숙소 앞의 ‘당케슈니첼’ 

가게 내부 인테리어도 예쁘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 

개인적으로 오스트리아에서 먹은 슈니첼만큼 맛있다. 



 슈니첼 브뢰첸과 굴라쉬


케제슈페츌레

달걀 반죽위에 튀겨낸 양파랑 치즈를 토핑한 요리인데,

진짜 맛있다.

맥주안주로 딱이다.

 



슈니첼

 

여기는 여행 중에 또 한번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카약 및 무인도 스노쿨링



 

오후 2시에는 카약 및 무인도 스노쿨링 체험이 있어서 차를 타고 장소로 갔다. 

가는데 정말 풍경이 예술이었다.

 



설리 해수욕장

한여름에 바다에 물놀이 하러 온게 정말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남미 여행하고 나서 거의 5년만 이구나.



간단한 카약킹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바로 무인도로 향했다. 

무인도라고 해서 엄청 기대했는데, 저기 저 보이는 섬이다.  



친구랑 같이 배를 타고 가고 있는데 생각보다 노젓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호흡도 안맞고 배는 계속 왼쪽으로 가고 ….

그러다가 구호도 맞춰서 노도 저어보다가 어느새부터는 구호없이도 배를 잘 몰수 있었다.



무인도에 도착.

여기서부터는 자유롭게 스노쿨링을 즐기면 된다.

이번 여행을 위해 준비한 스노쿨링 장비를 끼고 물속을 탐험했다.

 

뭐가 없다. 

몇몇 물고기가 좀 보이긴 하는데, 그게 전부다.

저 멀리 미역처럼 보이는 몇몇 해초들.

거의 대부분 모래 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렇게 30분 정도 물놀이를 하다보니 어느새 부턴가 멀미가 나기 시작했다. 

그러다보니 더이상 스노쿨링을 하기 싫어서 해변에서 쉬었다.

 

해변에 앉아 있는데 떙볕은 피할곳은 없고 피부는 계속 타는 것 같아서 마냥 편히 쉬지도 못했다. 

그러다가 시간이 되어서 다시 노를 저어 해변으로 향했다.

 



샤워실에 돈을 내고 샤워를 하고 같이 해변에서 쉬었다.

계속 앉아서 쉬니깐 좀 멀미가 가라 앉았다. 

그늘 막에서 여유롭게 해변을 보니 좋다. 

 

 

램스 하우스, 독일마을 양고기 전문점



저녁은 근처 양갈비집에 갔다. 

아쉽게도 오늘은 플래터 세트가 되지 않았다.

돈좀 써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양갈비는 언제 먹어도 맛있다.

하지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좀 아쉽다.

플래터가 있었으면 좋았으련만. 

 



 

여행와서 처음 마시는 생맥주.

마이셀 생맥주. 맛있다!

 

 

저녁에는 치킨



아쉬운 마음에 숙소에서 치킨 한마리를 시켜먹었다.

남해 독일마을 근처에는 이렇다할 치킨집이 많이 안보였는데, 유독 처갓집 치킨집이 많이 보였다.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시켰다.

치맥 먹으면서 ‘호스텔’이라는 영화를 봤는데, 정말 징그럽기만 하고 내용은 하나도 없는 망작이었다. 



완벽한 인생 브루어리에서 만든 달로망이라는 맥주.

달콤한 풍미가 인상적인 맥주다.

남해 독일마을에 있는 양조장 맥주인데, 내일은 여기 가서 생맥주를 마셔보려고 한다.

 

야밤에 산책



밤에 독일마을 주변을 산책했다.

밤 10시인데 새벽처럼 조용하다.

그런데 밤공기가 정말 선선하고 좋았다.

셋다 기분이 좋아서 밖에서 놀다가 고양이도 만났다.

 



사람이 없는 밤에는 자기들 세상이다.

 

숙소에 들어와서 ‘이끼’를 보다가 11시쯤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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