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날이다.
일어나서 짐을 싸고 나갈 준비를 했다.
3일간 잘 머물렀던 숙소.
다음에 기회되면 또 오고 싶은 숙소다.
은성 꼬막, 멸치 쌈밥 정식
점심을 뭘 먹을까 하다가 남해에서 가장 많이 보이던 멸치 쌈밥을 먹어보지 않아서 한번 먹어보기로 했다.
그 고장에서 유명한 음식은 꼭 먹어보고 싶어서 굳이 먹고 싶어하지 않는 친구를 꼬셔서 근처 식당으로 갔다.
멸치쌈밥 정식인데 멸치회도 나오고 조기 구이, 그리고 보쌈도 나온다.
멸치회라는 건 처음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멸치쌈밥은 음…
내 스타일은 아닌것 같다.
카페 유자
2차로는 카페 유자에 갔다.
마당이 아기자기한 카페다.
콜드부르 라떼가 맛있어서 한잔 더 먹을까 고민했다.
사실 이곳에 오기전에 옆차를 문콕을 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옆 차주가 신경질적으로 대응해서 좀 기분이 나쁜 상태였다.
차를 몰고다니니 예민 보스들을 많이 만난다.
그냥 서울로 갈까 하다가 아쉬운 마음에 중간에 하동을 들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