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가 없는 단순 후기 글입니다.
밤이 되어서 딱히 할게 없어진 나는,
시티투어 버스를 타기위해 호치민 오페라 하우스 앞으로 향했다.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 시티투어 버스가 출발한다.
직원에게 표를 사서 버스에 탑승했다.
직원에게 표를 샀는데, 내가 알던 티켓 값보다 비싸게 주고 샀다는 것을 나중에서야 알았다.
미리 좀 알아보고 티켓을 살껄…
아무튼 시간이 되어서 버스가 출발하기 시작했다.
오디오 가이드도 있었지만, 그냥 편하게 앉아서 도시 구경을 하고 싶어서 따로 듣지는 않았다.
여길 여행하던 다른 여행객 말로는 오디오 가이드도 꽤나 유용하고 재밌다고 한다.
호치민은 밤이되어도 후덥지근한데,
그래도 버스타고 가니 바람도 솔솔 불어오니 기분이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호치민 여행 첫날 버스 투어를 했으면 참 좋았을껄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이공강 주변 도로에는 차보다 오토바이가 많다.
사이공 강변 가려고 도로건너느라 쩔쩔 맸던 기억이 난다.
이제와서 느낀거지만, 호치민은 그냥 몸을 들이대면 알아서 차가 피해가는 나름의 질서(?)가 있다.
2층 버스에서 보니 참으로 아름답다.
저 멀리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가 보인다.
랜드마크 81이 있기 전까지 호치민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는 랜드마크 81보다 더 예쁜것 같다.
쩐홍다오 동상도 보인다.
베트남의 충무공 이순신같은 사람이라고 한다.
확실히 시티투어버스를 타니 몰랐던 것도 알게되니 좋긴하다.
호치민에는 열심히 고층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개발도상국답게 발전이 계속 이뤄지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강을 건너면서 보는 뷰도 생각보다 아름답다.
개인적으로 호치민 시티투어버스는 꼭 한번 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