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달랏으로 비행기로 가기

원래 오늘이 호치민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그런데 막상 마지막 날이 되니, 좀 더 놀고 싶은 마음에 귀국 비행기를 더 연장하기로 했다. 호치민에서 동행했던 사람들도 달랏으로 놀러가서 남은 휴가를 달랏에서 좀 더 보내기로 했다. 그래서 급하게 호치민 -> 달랏 비행기 티켓을 끊었다. 

보통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가려면 나이트 버스를 이용해서 간다. 가격도 저렴하고, 버스에서 잠도 잘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다음날 좀 많이 피곤하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간은 대략 5시간 정도 걸리는 듯 하다. 하지만 나는 다음날 한국에서 처리해야 할 일이 있었기 때문에, 나이트 버스를 이용하긴 무리였고 비행기를 타고 가기로 했다.

 

호치민 -> 달랏 국내선 비행기 시간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가는 베트남 국내선 비행기 항공사는, 비엣젯(Vietjet), 베트남에어라인스(vietnam Airlines)가 있다. 

비엣젯의 경우 오전 8시 35분, 오후 5시 25분 비행기가 있고,

베트남에어라인스의 경우 오전 6시 30분, 오전 10시 20분, 오후 1시 35분,  3시 비행기가 있다. 

이 시간은 때에 따라달라질 수 있으니, Sky scanner 및 각 항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호치민 -> 달랏 국내선 비행기 이동 시간



55분 걸린다.

베트남 국내선을 타고 호치민에서 달랏으로 가는 시간은 대략 1시간이다. 하지만 이는 정말 비행시간만 1시간이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수속 하는 시간 1시간과 달랏 공항에서 달랏 시내까지 가는데 1시간을 더하면 결코 빠른 방법이라 할 수가 없다. 게다가 공항에서 시내를 가려면 웬만하면 택시를 타고 가야한다. 

그럼 지금 부터 호치민에서 달랏을 비행기로 가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호치민에서 비행기로 달랏가는 방법

 

항공권 끊기



55분 걸린다.

항공사 사이트에서 호치민-> 달랏 항공권을 구매한다. 필자의 경우 비엣젯 사이트에서 직접 구매했다. 가격은 747,000 VND 으로 한국돈으로 대략 4만원에 편도 티켓을 구했다. 

 

호치민 공항 국내선 터미널로 가기



호치민 시내에서 국내선 공항으로 이동한다.

국제선 공항과 붙어있지만, 건물이 다르니 꼭 국내선 공항으로 가자.

그랩을 이용해서 직접 국내선 공항을 찍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탑승 수속하기



공항 체크인을 하고,



보안 검사를 한다.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1시간 정도 소요되었다.



탑승권에 적힌 게이트에 가서 비행기를 타면 된다.

 

비행기 타고 1시간 이동



50분 정도 비행기를 타면 달랏 공항에 도착한다.  

 

공항에서 그랩을 잡아서 달랏 시내로 가기



달랏 공항에서 시내를 가려면 버스로 가는 방법과 택시를 가는 방법이 있다. 버스는 대략 5만동이 들고 저렴하지만 특정 지역에서 내리면 또 다시 그랩을 사용해서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다. 필자는 그랩으로 택시를 불러서 한국돈 만원(25~30만동) 조금 넘는 돈으로 시내에 있는 호텔까지 편하게 갔다. 차로 40~50분 정도 소요된다.

 


위에서 볼 수 있듯 호치민에서 달랏을 가는 방법은 굉장히 번거롭고 시간도 그렇게 절약되지 않는다.

비용도 더 많이 든다.

그러니 사실 그렇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하지만 컨디션을 최대한 아끼고 싶거나, 주간 이동을 편하게 하고 싶을때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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