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푸노에서 볼리비아 비자 발급 받는 방법



미 여러 국가 중에서 유일하게 비자발급이 필요한 국가는 ‘볼리비아’입니다. 볼리비아 비자는 인근 국가에 있는 영사관을 통해서 받거나, 한국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볼리비아 비자 발급 과정은 생각보다 조금 까다롭습니다. 필수 구비 서류도 있고, 기타 번거로운 과정이 있어서 꼭 꼼꼼하게 준비하셔야 합니다.
볼리비아 비자 발급은 크게 3가지 단계로 이뤄집니다. 크게 온라인 사전 신청, 구비 서류 준비, 대사관 (또는 영사관) 방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방문하실 대사관 또는 영사관은 남미 여행 루트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칠레를 거쳐서 볼리비아를 오신다면, 산티아고에 있는 대사관에서, 아르헨티나를 거쳐서 온다면 살타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는 볼리비아 대사관에서 비자를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도 가능합니다. 이 글에서 소개해드릴 방법은 ‘페루 푸노’에서 볼리비아 비자를 발급 받는 방법에 대해서 다룰 것입니다. 
1. 온라인 사전 신청
먼저 대사관(또는 영사관)을 통해서 비자를 발급 받기 위해서는 온라인 사전 신청이 필수 입니다. 온라인 사전 신청은 아래 사이트에서 하실 수 있는데요.
볼리비아 비자 온라인 신청 관련하여, 친절하고도 자세하게 소개한 블로그가 있어서 해당 포스팅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해당 포스팅을 보면서 그대로 따라하시면 큰 문제 없이 온라인 사전 신청을 마칠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온라인 비자 신청 관련 포스팅
2. 관련 서류 준비
위 포스팅을 따라서, 볼리비아 비자 온라인 신청을 마치고 나면 구비 서류를 준비하여 직접 푸노에 있는 볼리비아 영사관으로 가셔야 합니다. 이때는 다음과 같은 서류를 준비하셔야 합니다.
볼리비아 비자 신청 준비물 (직접 영사관에 가져갈 물품입니다!)
① 온라인 비자 신청 확인서 사본 (2장 모두 – 번호가 꼭 있어야 함)
② 여권 사본과 원본
③ 왕복 항공권 티켓 복사본
④ 볼리비아 여행 계획표
⑤ 볼리비아 숙소 예약 확인증
⑥ 신용카드 뒷면
⑦ 황열병 예방 접종 확인서 (아마존 여행 지역 갈때 필요)
각 문서에 대해서는 저는 다음과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길 바랍니다. 


① 온라인 비자 신청 확인서 (총 2장 모두, 번호 꼭 나오도록)



온라인 비자 신청 확인서 PDF

온라인 사전 신청을 통해서 획득한 PDF 파일(2장짜리)를 출력합니다. 

② 여권 사본 (서명란과 개인정보란이 모두 나오도록) + 원본도 챙기셔야 해요!!!



여권 사본 및 원본

여권을 소지인의 서명 있는 부분과 개인정보 있는 부분이 나오도록 사본을 만들어 프린트합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찍어서 프린트하였습니다. 그리고 원본도 꼭 가져가셔야 합니다.

③ 왕복 항공권 티켓 복사본
남미 여행 인, 아웃이 나와있는 항공권 티켓 복사하면 됩니다. 
④ 볼리비아 예약 숙소 확인증 (온라인으로 예약한 내역 프린트)



숙소 예약 확인증

부킹닷컴이나 기타 숙박 예약 어플로 예약한 내역을 캡쳐하여 프린트하였습니다.
⑤ 신용카드 앞면 (저는 혹시 몰라서 뒷면도 추가로 찍었습니다)



신용카드 앞면 사본

⑥ 볼리비아 여행 계획표



볼리비아 여행 계획표

볼리비아 여행 계획은 그냥 몇월 몇일에 어디를 갈거다 정도로만 썼습니다. 
⑦ 황열병 예방 접종 확인서 (아마존 여행 지역 갈때 필요)



황열병 예방 접종

황열병 예방 접종 확인서는 아마존을 가는 경우가 아니면, 굳이 필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혹시모르니 저는 챙겨갔습니다.
위 자료들을 준비하셔서 근처 PC방에 가서 프린트하시면 됩니다.
3. 볼리비아 영사관에 가서 관련 서류 제출하고 비자 발급 받기
해당 자료들을 프린트 하셨으면, 푸노에 있는 볼리비아 영사관에 직접 가서 자료들을 제출하고 비자를 발급 받을 차례입니다.
푸노에서 볼리비아 영사관의 위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주소 : Jirón Aymaraes G5, Puno, 페루
택시기사에게 Consulate of Bolivia 라고 써준 뒤 보여주면 알아서 데려다 줄 것입니다. 푸노 시내에서 택시 타고 대략 10 분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페루 푸노 볼리비아 영사관 (Consulate of Bolivia)

‘대체 여기에 영사관이 있을까?’ 싶은곳에
‘이게 과연 영사관일까?’ 싶을 정도로 가정적인 집이 바로 볼리비아 영사관입니다.
영업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면 직원이 친절하게 안내해 줄것입니다.
 



페루 푸노 볼리비아 영사관 (Consulate of Bolivia)

기다리고 있으면, 여권에 볼리비아 비자가 승인되었다고 표시된 종이를 붙혀서 줍니다!
비자 발급 수수료는 없었구요.
이제 해당 비자를 가지고 30일 동안 볼리비아에 머물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2016년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된 점 있으면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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