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가볼만한곳! 전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안녕하세요?!
이번 내용은 바로 전주여행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당일치기로 다녀온 여행이었는데,
전주의 핵심 관광 명소는 하루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부터 전주 가볼만한곳과 맛집 그리고 전주 당일치기 여행코스를 추천해드립니다.
전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버스 이동 구간
* 전주역 - 백일홍, 수정관 (119번 버스, 전주시청 하차)
* 전동성당앞 - 전주고속버스터미널 (249번 버스, 금암주민센터 하차)
그외 나머지 구간은 모두 도보 이동
첫번째 코스 :: <백일홍>, 전주 옛날 시골 찐빵 가게
첫번째 코스로 간 곳은 <백일홍>이라는 옛날 시골 찐방 가게였습니다.
이곳을 가장 먼저 방문한 이유는 유명세 때문에 찐빵이 빨리 동이나기 때문입니다.
12시 28분에 전주역에 내리자마자 119번 버스를 타고 전주시청역에서 하차하여 이곳으로 향했습니다.
전주여행 일정에서 가장 먼저 스케쥴을 잡아 두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찐빵이 기존에 알고 있던 찐빵보다는 사이즈가 아담했습니다.
상대적으로 팥앙금이 푸짐해서, 달콤한 팥맛을 적나라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여기 찐빵에는 습기가 있는 찐빵과 없는 찐빵이 있는데, 집으로 싸서 가져가실 분들은 습기가 없는 찐빵을,
바로 드실 분들은 습기가 있는 찐빵을 골라서 드시면 됩니다.
거의 12시간이 지나 집에 도착해서 찐빵을 먹었는데도, 맛있었습니다. ^^
두번째 코스 :: <수정관>, 데프콘 물짜장으로 유명한 식당
두 번째로 행한 곳은 물짜장으로 유명한 <수정관>입니다.
백일홍에 들리셨다면 근처에 잘 찾아보셔야 이 곳을 찾을 수 있습니다.
원래는 그렇게 맛집은 아니었으나, MBC의 <나혼자산다>에서
데프콘이 물짜장을 시켜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ㅎㅎ
물짜장이라는 음식이 그렇게 흔한 음식은 아니어서 첫맛은 상당히 오묘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맛이 없다고는 말을 못하겠지만, 엄청 맛있다 까지도 아니었습니다.
전주맛집까지보다는, 전주유명음식점이라고 하는게 더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도 전주땅에 한번 와봤다면, 한번쯤은 먹어볼만은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세번째 코스 ::<풍년제과점>, 초코파이 since 1951
<수정관>에서 점심을 먹고, <경기전>방향으로 쭉 직진했습니다.
가다보면 <풍년제과> 본점이 보입니다.
사실 여기는 전주에서 워낙 유명한 전주맛집이라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항상 전주여행을 오던 친구들이 사온던 빵이 바로 여기에 있었네요!
초코파이와 붓세가 상당히 유명한 곳입니다.
흔히 먹던 초코파이랑은 확실히 다릅니다.
일단 풍년제과 초코파이에는 딸기쨈이 추가로 들어가고,
껍질 부분이 좀 더 바삭합니다.
가격은 개당 1600원입니다.
전주의 전동에 있는 성당이라고 해서, <전동성당>이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합니다.
이 성당은 호남지방의 서양식 근대건축물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명동성당이랑 느낌은 매우 비슷합니다.
그런데 이런 서구식 건축물이 우리나라 전통 한옥 마을에 자리잡으면서 묘한 느낌을 풍깁니다.
전동성당입구는 여전히 핫한 전주 여행의 랜드마크로 유명합니다.
전동성당은 저녁이 되어서 더 빛을 발하는 것 같습니다.
주황색 등과 성당의 외벽이 부딪히면서 묘한 분위기를 연출해냅니다.
다섯번째코스::<세렌디피티>, 전주 한옥 북카페
전동 성당을 돌다가 잠시 쉴겸 근처 까페에 들어갔습니다.
까페 외관이 한옥으로 지워져 너무 예쁘고, 아기자기한 마당까지 갖추고 있었습니다.
까페명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세렌디피티' 뜻밖의 재미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ㅎㅎ
저는 여기서 '카페로마노'라는 커피를 마셨습니다.
'카페로마노'란 에스프레소와 바닐라, 그리고 레몬을 얹은 커피입니다.
생전 처음 먹어보는 커피여서 호기심에 먹었는데, 레몬과 커피가 이렇게 조화될 수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여섯번째코스::전주 여행의 핵심, <전주한옥마을>
전주 여행의 핵심, 바로 전주한옥마을입니다.
1930년대 일본인들이 상권을 형성하여 세력이 커지자
이에 대한 반발로 교동과 풍남동 일대에 한옥을 지어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한옥들은 1977년 한옥마을보존지구로 정해져서 오늘날 까지 전통 가옥양식을 보존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이런 전통 가옥양식과 현대식 양식이 퓨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골격은 한옥의 양식을 취하고 있지만, 그 내부에 자리잡고 있는 것들의 많은 것들은 지금의 것입니다.
그런 느낌들은 꼭 서울의 북촌한옥마을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인사동을 연상시키기도 합니다.
일곱번째코스::전주 한옥마을을 한눈에 , <오목대>
이곳에 오목나무가 많아서, 언덕의 이름을 <오목대>라고 지었다는 설이 있습니다.
조선 개국 당시에 지어졌다고 하니, 그 세월의 무게가 느껴집니다.
오목대에 오르면 전주의 한옥마을의 새로운 모습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700여채의 가옥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뷰포인트이기도 하고,
한 여름에는 누워서 여행 중 지침 심신을 달래는 쉼터 역할을 해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곳은 밤에 가면 또다른 모습을 품고 있습니다.
주변의 조명과 어우러져 낮의 오목대와는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거기서 내려다 본 한옥마을의 야경은 도시의 헤드라잇 야경과는 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전주 여행 중 지친 심신을 달래시려면, <오목대>의 평상에 누워 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덟번째코스::맛, 멋거리 모든 것을 품은 , <남부시장>
전주 <남부시장>은 동학혁명군이 입성할때 불타버린 가옥자리에 간이시장이 개설되고,
이것이 발전된 형태라고 합니다.
서울로 치면 <광장시장>쯤 될 것 같습니다.
전국의 재래 시장이 그렇듯 거의다 비슷비슷하지만, 나름 그 지역마다의 특색은 따로 갖추고는 있습니다.
<남부시장>은 그 특색이 <청년몰>과 같은 젊은 감각들을 끌어모으는 공간으로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느 재래시장들이 어머님이나 아버님 세대들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경향이 있는데,
<청년몰>은 그런 전반적인 느낌에 젊은 감각을 불어넣은 곳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홉번째코스::37년 전통, <조점례 피순대국밥>
저녁식사는 유명한 전주맛집 <조점례 피순대국밥>집에 찾아갔습니다.
피순대가 뭔가했더니, 당면을 넣지 않고 선지와 야채로 속을 채운 순대를 일컫는 것이었습니다.
맛집답게 손님 또한 바글바글했습니다.
친절 서비스 부분에 대해 말이 많은 식당이었는데, 저 나름대로는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주 여행 중에 가장 맛있게 먹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모주와 함께 국밥을 안주 삼아 저녁을 먹었습니다.
모주는 막걸리에 생강, 대추, 계피, 배 등을 넣고 하루 동안 끓인 술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술보다는 한약이라는 느낌을 더 강하게 받았습니다.
아침에 먹은 쌍화탕이랑 별반 차이가 없었다는.....
술먹고 몸이 괜히 좋아지는 기분이 듭니다. 알코올 도수도 1.5%라서 가볍게 한잔하기에 괜찮습니다.
이상으로 전주 가볼만한곳 전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글을 마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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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가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