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 롱쿤 근처에 동굴 속에 자리잡은 사원이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왓 롱쿤에서 놀고있는 아이들에게 물어보니 한 남자아이가 다가와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사실 아이라고 하기에는 이 친구. 나이가 좀 있었다.
여행 책자에서는 아이들이 소개를 해준다고 했는데, 이 친구는 나이가 25살이라고 한다.
사실 막상 이 친구를 따라갈때는 조금 무서웠다.
걸어서 3분 정도 간 다음 이 계단을 올라가면 동굴 사원인 ‘왓 탐 싹까린’이 나온다.
가이드 친구가 문을 열어준다.
쫌펫에는 관광객의 수가 적은편인데, 왓 탐 싹까린까지 오는 관광객의 수는 생각보다 더 적다. 심지어 이 동굴에는 나와 이 가이드 뿐.
‘혹시나 문을 닫아버리면 어쩌지?’
‘저 동굴 안에 다른 사람이 숨어 있으면?’
온갖 두려움이 들어서 들어갈까 망설이고 있는데, 다행히 저 멀리서 관광객 한명이 다가왔다.
이곳은 석회암 동굴이라고 하는데 100M 정도의 길이의 동굴 안에 불상과 제단이 차려져있다.
예전 방비엥에서 들렀던 탐짱동굴과는 느낌이 완전히 달랐다.
일단 이곳은 습기가 어마어마하다.
입으로 텁텁한 공기가 밀려들어 왔다.
동굴 곳곳에 불상이 놓여져 있었다.
누가 과연 이곳에 불상을 가져다 놓았을까?
궁금한게 정말 많았는데, 아쉽게도 같이 온 가이드 친구는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듯했다.
그에게 소정의 팁을 주고 동굴을 나왔다.
팁은 보통 만킵을 주는 듯 하는데 나는 만 오천킵을 주었다.
왓 탐 싸까린(Wat Tham Sakkalin)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왓 탐 싹까린 위치>
참고 : 라오스 100배 즐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