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탄손 식당, 쿠지라 숙소에서 좀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근처 식당을 찾았다. 쿠지라라는 식당. 고래라는 뜻이다. 점심세트를 시켰다. 스프와 치킨 샐러드가 먼저 나오고 파스타와 커피가 나왔다. 직원들이 굉장히 친절했고, 분위기가 좋았다. 맛은 SoSo 마에다 곶 날씨도 구리고 뭐하지 하다가, 마에다 곶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문제는 도착하자 마자 비가 엄청 많이 오고 바람도 세게 불어서 제대로 구경하기가 어려웠다. 정말 눈도장만 찍고 왔다. 일단 숙소에서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근처 화덕 피자집에 갔다. 마루키 피자 마루키라는 피자집. 이런 시골에 이런 식당이 있는 것도 신기했다. 길거리에 사람은 한명도 없는데, 여기에는 그래도 사람이 꽤 있엇다. 페퍼로니 피자. 화덕에서 바로 나와서 정말 맛있다. 어제 ..
다이빙 체험을 하러 마에다 곶 공영 주차장으로 향했다. 참고로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서 푸른동굴 다이빙은 하지 못하고 대신 해변 입수 체험으로 바뀌었다. 차에서 기다리니, 업체 사람들이 왔고 참가신청서와 건강 관련 체크를 한다. 다이빙 슈트와 신발을 받아서 갈아입고 해변으로 향했다. 생전 처음 입어보는 다이빙 슈트라 어색했다. 입수 전에 간단한 교육을 받고 잔잔한 해변 부터 시작해서 3M 깊이 바다까지 들어갔다. 12월 중순 약간은 쌀쌀한 날씨지만, 그래도 열대 바다라 그런지 바닷물도 생각보다 차갑지는 않았고 열대어들이 꽤 보였다. 그런데 물속 깊은데로 들어갈수록 약간 과호흡 증상이 나타났다. 물속에서 믿을건 물안경이랑 산소통 밖에 없는데, 약간의 틈으로 바닷물이 들어오면 어쩌지? 지금 내가 숨은 제대..
자고 일어나니 하늘에 굉장히 구름이 많고 바람이 세게 불고 있었다. 오늘은 푸른동굴 다이빙 체험을 해야하는데, 오늘 할 수 있을까. 일단 매니저한테 물어보니 푸른동굴까지 입수는 어렵고 근처 해변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다이빙 체험은 12시 반이어서, 일단 밖에 나가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온나손 카페, 사토자쿠라(さとざくら) 아침 10시인데, 문을 연 가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사토자쿠라(さとざくら)라는 카페가 열려 있었다. 내부는 굉장히 아담하고 따듯한 느낌. 천장에 걸려있는 커피 포대들이 뭔가 커피 장인 카페 느낌을 물씬 더해주었다. 처음에는 커피만 주문했는데, 구글 검색으로 보니 50-100엔 정도만 추가하면 세트 메뉴를 먹을 수 있었다. 그래서 모닝 세트메뉴를 주문했다. 햄토스트와 아이스..
렌트카를 수령하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세이화 우타키라는 곳이다. 세이화 우타키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오래된 성지다. 곳곳에 제사를 지내는 곳과 신비로운 느낌의 바위가 있는 곳.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인데, 둘러보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세이화 우타키 주차장에서 입장권을 구매하고, 세이화 우타키 표지판을 따라 걸어가면 된다. 입장권은 성인 300엔이다. 세이화 우타키를 둘러본 시간보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입구까지 오는데 더 시간이 걸린 듯 하다. 세이화 우타키에 도착하면 시청각 자료실이 먼저 나온다. 안내하시는 분이 관람하고 세이화 우타키를 둘러보라고 하셨다. 이곳은 세이화 우타키의 메인인 상구이, 기도소라고 한다. 2개의 종유석에서 떨어지는 물은 신성하게 여겨지는 성수라고 한다. 개..
2일차 오전. 전날 소음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채 렌트카를 수령하려 오릭스 렌터카 미에바시역으로 향했다. 나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에세이렌트카를 통해서 예약을 했는데, 이곳은 예약 중개만 해주고 수령은 내가 직접 가서 해야한다. 영어로 계약을 하고 보험을 들고 차 운전 방법부터 체크까지 모든 걸 해야 해서 약간의 부담감을 가지고 렌터카 업체로 향했다. 다행히도 직원이 매우 친절했고 영어도 잘했다. 온라인으로 예약한 내역을 확인하고, 보험을 가입했다. 맘 편하게 NOC 보험으로 했다. 한국인들은 그냥 NOC 보험 들면 된다. 보험은 하루에 660엔으로 4일해서 2640엔을 추가로 지불했다. 4일 렌트하는데 렌트료(22000엔) + 보험료(2640엔)해서 24640엔을 소비했다.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기..
연말에 가려고 콘서트 예매를 두개나 해뒀는데, 갈일이 없어서 티켓을 취소하려고 했다. 그런데 등기로 수령한 티켓은 인터넷 예매로 취소 할 수 없다. 현장 수령으로 예매한 경우에는 '예매 취소' 메뉴에서 취소가 가능하지만, 등기 수령한 티켓은 무조건 티켓을 반송해야 취소가 된다. 인터파크 티켓 취소 환불 규정 http://ticket.interpark.com/TiKi/Info/BookingGuide.asp?Url=guide_05.html&tid1=scroll_out&tid2=guide&tid3=ticketcancelqa&tid4=ticketcancelqa 티켓 취소/환불 규정은 위 링크를 참고하자. 인터파크 티켓 취소 환불 수수료 티켓 취소 환불 수수료는 위와 같다. 관람일 전일 오후 5시 이후(토요일은 ..
오늘은 오키나와 가는날. 정말 오랜만에 인천공항에 와본다. 몇년만의 해외여행인지 모르겠다. 출국 오전 10시 10분에 비행기에 탑승해 오후 1시 30분,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아열대 특유의 습기가 느껴진다. 모노레일(유이레일) 구매 나하 공항에 내려서 입국수속을 밟고 가장 먼저 향한 곳은 모노레일(유이레일) 매표소다. 모노레일은 오키나와에 있는 유일한 철도 교통수단이다. 여행 첫날에는 나하 시내를 구경하기 위해 모노레일 1일권을 끊었다. 공항에서 모노레일 구매하는 곳은 그냥 표지판 따라서 가기만 하면 된다. 가다보면 표를 파는 기계가 나오고 심지어 한국어까지 되니깐 구매하는데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티켓 구매후 개찰구에 표에 있는 QR 코드를 찍고 유이레일을 타러 향했다. 숙소는 ..
보통 공항은 시내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나하 공항은 시내까지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오키나와 나하 공항에서 시내 까지 이동하는 보편적인 방법은 모노레일(유이레일)을 이용하는 것이다. 모노레일(유이레일)은 오키나와에 있는 유일한 철도 교통수단이고 나하 시내를 돌아보기 좋다. 참고로 공식명칭은 모노레일이고, 애칭이 유이레일이라고 한다. 모노레일(유이레일) 노선도 보기 https://www.yui-rail.co.jp/kr/routemap/ 모노레일(유이레일) 노선도는 위와 같다. 빨간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나하에서 갈만한 관광지를 표시해 놓은 것이다. 아마 대부분은 슈리성이나 국제거리 정도만 방문하는 듯 하다. (나하 시내는 볼게 많이 없다) 모노레일(유이레일) 이용법 요약 나하 공항역까지 가기 공항에서 내..
오키나와는 일본의 관광도시로서 우리나라 제주도보다 약간 큰 섬. 류큐 왕국의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고 따듯한 아열대 기후와 멋진 바다를 가지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나라 인천공항에서 오키나와까지의 비행시간은 대략 2시간 20분 정도로 멀지 않아서 한국인 관광객도 요즘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그럼 오키나와 가볼만한 곳은 어떤 곳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자. 오키나와는 크게 북부(빨강색), 중부(주황색), 남부(노랑색)로 나뉜다. 대표적으로 남부는 오키나와현의 주관문인 나하 공항이 위치한 나하시내, 평화기념공원. 중부는 아메리칸 빌리지와 만좌모 등이 유명하고 북부 지역은 츄라우미 수족관, 나고 파인애플 파크 등이 유명하다. 나하 국제거리(那覇国際通り、Naha kokusaidori) 나하 시내의 최대 ..
오키나와 여행 일정은 12월 중순이고, 그때 오키나와 날씨는 13도에서 21도를 오가는 우리나라 4월 정도의 날씨다. 사실 좀 애매한 날씨라서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옷을 좀 더 두껍게 챙겨야 겠지만 추위를 좀 덜 탄다면 가벼운 외투 정도는 챙겨야 하는 날씨다. 아래 준비물은 추위를 덜 타는 남성 기준의 준비물이므로 참고만하길... 신분증 및 면허증 여권 국제 면허증 한국 면허증 렌트카 예약 확정서 (-> 가급적 일본에 미리 예약해둔 사항은 프린트해서 가자) 다이빙 체험 예약 확정서 전자기기 돼지코 휴대폰 휴대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노트북, 마우스 노트북 충전기 스마트워치 워치 충전기 이어폰 세면도구 여행용 세면 도구 칫솔, 치약, 폼클렌저, 면도기, 샴푸 수건 1장 스킨 로션 선크림 의류 바람막이 1 ..
오키나와 여행을 준비하면서 엔화를 환전할 일이 생겼다. 엄청 큰돈을 환전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환전 우대를 받고 싶어서 알아보니 현재 토스에서 환율 100% 우대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기존 하나은행 우대 최대 90%에 첫 환전 토스지원 10%가 더해져서 100%를 해준다. (공지사항을 보니 12월 15일까지만 진행하는 것 같으니 어서어서 서두르자.) 토스 환전 우대율 1인 1회에 한하여 주요통화 100% 환율 (Spread) 우대 효과 2회부터는 은행 기본우대율 적용 (USD 90%, JPY, EUR 80% / 그 외 통화: 30%) 주요통화 : 미국, 일본, 유로 그 외 기타통화 : 중국, 홍콩, 태국, 싱가포르, 영국, 스위스,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토스 환전 한도 1일 최대 100..
재택을 하다가 보조 모니터 하나가 더 필요할때, 또는 카페에서 일하는 데 듀얼 모니터가 필요할때 집에 태블릿 (또는 모바일)이 있으면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생각보다 써보니 사용성도 괜찮아서 소개해볼까 한다. 오늘 소개할 어플리케이션은 스페이스데스크(Spacedesk)라는 앱이다. 스페이스 데스크(Spacedesk)란? 스페이스 데스크(Spacedesk)는 앞서 설명드렸듯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보조 모니터(듀얼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DatronicSoft에서 만든 어플리케이션으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그리고 생각보다 설치와 설정이 간단하다. 다만 제약 조건이 있는데, 듀얼 모니터로 사용할 기기와 본체가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