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키파 마지막날, 정처없이 거리를 돌아다니다 -[남미여행/페루 51일차]

어제 꼴까캐년 투어가 많이 힘들었는지 저녁 10시부터 한번도 안깨고 잠을 잤다. 일어나니 오전 7시였다. Le Foyer 호스텔 조식 씻고나서 호스텔에서 제공해준 조식을 먹었다. 이 호스텔이 매력적인 점은 이렇게 테라스에서 조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다.   Le Foyer 호스텔 3일간 잘 묵었던 Le foyer호스텔, 오늘은 아레키파를 떠나 푸노로 향한다. 푸노로 가는 차는 밤에 있어서 호스텔 직원에게 … Read more

콜카캐년, 세상에서 2번째로 깊은 협곡에 가다! – [남미여행/페루 아레키파 50일차]

새벽 2시 30분. 4시간 정도 잠을 잤을까? 어제 먹은 와인의 취기가 조금 남아있었지만, 걱정보다는 컨디션이 나쁘지는 않다. 3시부터 준비하고 숙소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웬걸… 투어버스는 3시 40분에 숙소 앞에 도착했다. 옆자리에는 한국인 여학생 H가 앉아 있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다녀온 여행지 얘기를 했는데, 이 학생은 마추픽추를 아예 건너뛰었다고 한다. 그냥 별로 끌리지 않았다고 한다. … Read more

아레키파의 밤거리, 백색도시에 밤이 오면..? [남미여행/페루 – 49일차]

남미여행 49일차 아레키파 시내 산타 카탈리나 수도원 구경을 마치니 어느새 저녁이 되었다. 관련글 : 아레키파 여행,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에 가다… [남미 여행/페루-49일차] 아레키파 시내 제2의 도시답게 저녁에도 많은 사람들이 시내를 걷고 있었다. 아레키파 시내 하얀색으로 빛을 뿜던 도시는 저녁이 되면서 새로운 모습을 드러내었다. 하나 둘씩 켜진 가로등 불빛은 백색의 도시를 완전히 탈바꿈했다. 아레키파 시내 어느 복사집 … Read more

아레키파 여행,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에 가다… [남미 여행/페루-49일차]

산타 카탈리나 수도원 입구 아레키파 시내 구경을 하던 중 눈에 띄는 곳이 있었다.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Monasterio de Santa Catalina) 이라고 하는 곳인데, 높게 쳐진 울타리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내가 처음에 이곳에 갔을 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들어갔는데,  산타 카탈리나 수녀원은 1579년 9월 10일 건설되어 세계의 수녀원 중 가장 크다고 한다. (규모가 약 20,000㎡) 스페인 식민지 시대의 양식과 … Read more

백색도시 아레키파에 가다… [남미 여행/페루-49일차]

쿠스코에서 아레키파로 가는길 쿠스코에서 버스를 타고, 백색의 도시 아레기파로 가는 중. 버스로 쿠스코 -> 아레키파는 대략 10시간 정도 소요된다. 아레키파로 가는 버스에서 본 풍경 1 새벽에 잠이 깨서 창밖을 바라봤는데,  황량한 들판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그리고 그 위로 해가 떠오르는 광경을 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아레키파로 가는 버스에서 본 풍경 2 점점 푸른 들판이 보이기 … Read more

쿠스코 여행을 마치고, 아레키파로… – 남미여행 48일차

페루의 전통음식 ‘꾸이’와 알파카 고기를 먹다! @쿠스코 꾸시꾸이(Kusikuy) 에 이어서… 임씨의 남미 여행 48일차 오늘은 쿠스코 여행 마지막날. 저녁에는 아레키파로 가는 버스를 타러간다. 또 다른 도시로 향하기 위해, 가지고 있던 짐을 다시 그러모은다. 오후에는 C의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았다. 호스텔 직원이 알려준 ‘메디칼 네트워크’란 병원을 찾아 갔는데, 생각보다 찾기 어려워서 몇번을 헤맸다. 아무튼 우여곡절 … Read more

페루 쿠스코, 산블라스 시장에서 마추픽추 샌드위치를 먹다….

오늘은 드디어 쿠스코 여행의 마지막날이다. 저녁에는 버스를 타고 백(白)의 도시 아레키파로 향한다. 오늘은 그저 한가롭게 쿠스코 맛집이나 돌아다닐 계획이다. 오늘 가게된 곳은 C가 추천해준 쿠스코 ‘산 블라스 시장’이다, 위치는 아르마스 광장으로부터 조금 떨어져 있다.  산블라스 시장 내부는 생각보다 작고, 한가로웠다. 거의 폐점 시간에 가까운 시간에 와서 그런지,  아니면 아르마스 광장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 Read more

쿠스코 카페, La valeriana

C가 현지인에게 추천받았다며 나를 데려간 쿠스코의 카페, La valeriana 코리칸차 바로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일단 내부 인테리어는 오픈 키친 형태로 매우 깔끔하게 되어 있다. 유니폼도 갖춰입으면서 장사하는 걸 보니, 뭔가 프로페셔널한 느낌이 난다. 가게 내부에는 정말 다양한 디저트 들이 즐비해 있다. 가격대는 다른 음식점들 보다 조금 높은 편이지만, 크게 높은 편은 아니어서 부담스럽지 않다. … Read more

페루의 전통음식 ‘꾸이’와 알파카 고기를 먹다! @쿠스코 꾸시꾸이(Kusikuy)

도장찍듯 스쳐지나간 마추픽추 – 남미여행 46일차 에 이어서. 임씨의 남미 여행 47일차 이동 경로 오늘은 그냥 꾸이만 먹고 산책하다 숙소에서 쉬었습니다! 오늘은 드디어 페루의 전통 요리인 ‘꾸이’ (Cuy)를 먹으러 간다! 그럼 꾸이란 무엇일까?!  쥐목 고슴도치과에 속하는 동물인 꾸이는 페루가 원산지이며, 돼지같이 통통하다 하여 영문명으로는 ‘기니피그’라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애완용 동물로 잘 알려져 있는 꾸이는 원주민들이 고기를 … Read more

도장찍듯 스쳐지나간 마추픽추 – 남미여행 46일차

페루 마추픽추 가는길! 험난한 여정 끝에 아구아스칼리엔테스에 도착하다 에 이어서. 임씨의 남미 여행 46일차 이동 경로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 마추픽추 -> 잉카의 다리 -> 아구아스 칼리엔테스 -> 이드로 일렉트리카 -> 쿠스코 새벽 4시경. 빗방울이 바닥을 치는 소리에 눈을 깼다. 오전 5시에 마추픽추로 가는 첫차를 타러 밖으로 나섰다.  밖은 온통 비에 젖어 있다. ‘이거 오늘 마추픽추 제대로 볼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