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 제주 여행 후기



올해 추석 명절 3일간 제주도를 다녀왔다. 예전부터 명절 때 제주도는 사람도 많고 비싸다는 얘기를 많이 들어서 이걸 꼭 가야되나 싶었지만… 매번 미루다가 올해는 꼭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다녀왔다. 올해 추석 명절에 다녀본 소감과 나름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들에 대해서 나름 정리해봤다.

 

 


준비는 최대한 일찍

추석/설날 제주도는 확실히 성수기다. 매년 나오는 뉴스만 봐도 알 수 있다. 올해도 8월 말에 이미 제주행 티켓은 대부분 매진이었다. 그래서 명절에 제주도를 가려면 빠른 예매가 필수다. 이건 너무 당연한 이야기인데, 명절에 제주도를 가려면 못해도 6개월 전부터 예매를 끝내야 한다. 비행기뿐만 아니라 렌터카, 숙소도 마찬가지다. 

 



이미 내년도 추석 연휴 항공권을 조회해보면 벌써부터 좋은 시간대의 좌석은 하나씩 매진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22년도 12월 4일에 조회)

 


평소보다 비싼건 어느정도 각오하자

명절은 제주도 성수기이기 때문에 항공권, 렌트카, 숙소 가격이 평소보다 훨씬 더 오른다. 필자가 간 호텔도 평소에 2박에 30만원 하는 호텔인데 44만원으로 올랐다. 아마 더 늦게 구했으면 못구했거나 가격이 더 올랐을 것이다. 항공권도 마찬가지다. 



2023년 추석 연휴 전 주


2023년 추석 연휴

2023년도 추석 연휴 제주도 티켓 가격을 대충 살펴보면, 전 주 보다 2배 가까이 가격이 오른 것을 알 수 있다. 아마 항공권 가격은 시간이 지나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제주도를 갈 거라고 결정했으면 최대한 빨리 예약하자.

 


명절에 식당/관광지가 영업 하는지 체크하자

‘성수기인데 당연히 문을 열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서울도 명절에 문을 닫는 곳이 많듯이, 제주도도 명절에 문을 닫는 곳이 많다. 필자도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라 식당을 미리 알아봤는데, 막상 전화해보니 추석 연휴에 영업을 하지 않는 곳이 몇군데 있었다. 그러니 여행 코스를 짜면서 꼭 영업을 하는지 전화로 미리 체크해보자. 

 


 

생각보다 명절 제주도 여행도 할만하다



항공권, 렌트카, 숙소예약이 끝나면 생각보다 명절 제주도 여행도 할만하다. 제일 걱정했던건 ‘사람이 너무 많아서 관광을 제대로 못하면 어쩌지?’ 라는 점 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줄을 한두시간씩 서서 기다리고, 교통 체증에 시달리면 어쩌지라고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그런 불편함은 없었다. 물론 제주공항에는 사람이 많다. (여긴 항상 많다) 하지만 제주 공항에 있던 사람들도 다 뿔뿔이 흩어지기 때문에 막상 여행할때는 성수기라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물론 맛집에 가게 되면 얘기가 다르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웨이팅이 길기 때문에 추석 연휴에도 여전히 웨이팅이 있다. 

 


 

캐치테이블, 네이버 예약, 테이블링을 적극 활용하자





 

앞서 설명드렸듯 평소에도 웨이팅이 긴 맛집은 추석 연휴에도 여전히 붐빈다. 요즘은 많은 식당인 캐치테이블/네이버 예약과 같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미리 예약을 할 수 있고, 테이블링이라는 앱을 통해서 원격 줄서기를 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웨이팅하는데 쓸 시간을 아껴서  다른 곳에 쓸수도 있다. 만약 온라인 예약이 안되면 전화 예약만 받는 곳도 있으니 전화로도 미리 예약해보자.

 

 

추석 명절 제주도 여행기

엄마랑 추석연휴 제주 여행 1일차 – 알작지왓(몽돌해변), 흑소랑, 사려니숲

제주 모슬포 갈치조림 맛집 – 덕승식당

엄마랑 추석연휴 제주도 여행 2일차 – 거멍국수, 송악산둘레길, 알뜨르 농부 시장

제주 민트레스토랑 런치 코스

엄마랑 추석연휴 제주 여행 2일차 – 섭지코지, 우도, 봉순이네 흑돼지

엄마랑 추석연휴 제주 여행 마지막날 – 동문시장, 말고기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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