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떠난 부산여행④, 흰여울 문화마을에 가다!

흰여울 문화마을 흰여울 문화마을은 봉래산을 중심으로 형성된 마을이다. 봉래산에서 흘러내린 물줄기가 절벽에서 흰 포말을 이루며 바다로 떨어지는 모습을 예쁘게 표현한 이름이라고 한다. 최근 부산시의 지원에 힘입어 문화예술단지로 새롭게 태어났다. 문화예술단지 답게 중간중간 예쁜 조형물들과 벽화 들을 볼 수 있다. 사실 이런 조형물 없이도, 흰여울 문화마을 자체가 아름답다. 깍아지른 듯한 절벽 위에 자리잡은 집들과 그 사이로난 골목길, … Read more

훌쩍 떠난 부산 여행 ③, 절영 해안산책로를 걷다…

부산 영도에 해안을 따라 만든 산책로가 있다고 해서 가보기로 했다. 대략 3km 정도 해안선을 따라 만든 산책로로 걷기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끌리는 곳이었다. 도중에 영화 변호사의 촬영지로 유명한 흰여울 문화마을도 들를 수 있어서 한번 가보기로 했다. 절영 해안산책로 위치는 아래와 같다. 임포트 중 정보가 사라졌습니다 ㅠㅠ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는 부산보건고 앞에서 시작하여 중리해변까지 약 3km 해안산책로를 … Read more

훌쩍 떠난 부산여행 ②, 숙소 가는길….

급하게 예약한 숙소가 생각보다 멀리있었다. 택시를 타고 갈까 하다가, 부산 동네 구경도 할겸 걸어서 가보았다. 밤 10시쯤 되는 시각이었는데, 동네에 사람도 많이 없고 주홍빛 조명등이 예쁘게 비추고 있어서 열심히 사진에 담았다. 아직 그렇게 늦은 시간이 아니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상점이 문을 닫았다.  뭔가 80년대 쯤 지어졌을 법한 건물 아래, 여러 상점들이 위치해있다. 그 중 성실하게 … Read more

훌쩍 떠난 부산 여행①, 부평깡통시장 야시장

1년간 고생했던 졸업논문작성도 끝났겠다. 주말을 맞아, 돌연 부산 여행을 떠났다. 몇 주간 예상치 못한 일들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쉬질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힐링하고 오기로 다짐했다.    부평 깡통 야시장 부평 깡통 야시장 입구 부산터미널에 도착하자마자 향한 곳은 부평깡통시장이다. 부산에만 이미 5번 정도 와봤지만, 한번도 부평 깡통시장에 가보지 못했다. 특히 밤마다 열리는 야시장이 인기라고 하는데, … Read more

프리미엄 고속버스 후기

프리미엄 고속버스 2016년 11월 25일 부터 운행 중인 고급형 고속버스인 프리미엄 고속버스. 예전부터 정말 타보고 싶었는데, 부산에 놀러온 기념으로 한번 타봤다. 프리미엄 고속 버스 운행 노선 및 가격은 아래와 같다.  우등 버스와 비교를 위해, 우등 버스 가격도 괄호 안에 표기하였다. 2018년 1월 기준이니 참고만 하길 바란다. 서울 호남 <—> 광주 33900원 (우등 : 26100원) 서울 … Read more

코르도바의 밤풍경, ‘주홍빛 도시’

아르헨티나로 떠날 밤차를 타기 가기 위해 숙소를 나섰다.  마침 숙소에서 나온 시각에 코르도바 성당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지금껏 코르도바에서 보지 못했던 또 다른 풍경이다. 확실히 저녁시간이 가까워지면서, 산 마르틴 광장 근처의 사람 수가 줄어 들었다.  퇴근 시간을 맞아 다들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나보다. 상점들도 하나씩 문을 닫아, 거리에는 약간의 저녁 노을과 주홍빛 가로등 불빛만이 남아있다. 광장 … Read more

코르도바 여행, 관광지 둘러보기!

오늘은 코르도바 여행의 마지막 날. 도시 이곳저곳을 둘너보기로 했다. 코르도바는 1573년 스페인 정착민에 의해 세워진 도시로서 스페인의 코르도바의 이름을 따왔다 또한 제 2차세계대전 이후 발달한 자동차 및 항공산업으로 아르헨티나 제 2의 도시로 성장하였다. 그만큼 도시 규모도 크고 유동인구가 많아 역동적인 느낌을 주는곳이다. 그만큼 굉장히 볼곳 즐길곳이 많은 곳이다.  오늘은 예수 교회와 산마르틴 광장 그리고 로스 … Read more

연구실에서,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생각해보니 이날은 2017년에 연구실에 있는 마지막 날이다. 한 해 동안 세미나 준비, 학회 준비, 중간, 기말고사, 프로젝트, 졸업 논문으로 바빴다. 아마 올 한 해는 이 자리에 앉아있던 시간이 대부분이었을 거다. 이 자리에 앉아서, 굉장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다.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증상으로 나타날 정도였으니깐 말이다. 대부분의 내가 하는 일들이 눈에 보이지 않고, 구체적이지 않은 일들이 많아서 더 … Read more

아르헨티나 코르도바 여행 첫걸음…! (시내구경 및 코르도바 대학 구경)

코르도바 터미널 아침 6시쯤 코르도바 터미널에 도착했다. 코르도바 터미널 버스에서 내리니 코르도바의 냄새가 전해져온다.  더운 공기, 새벽인데도 이 정도인걸 보면 코르도바도 꽤 더운 지역인가보다.  코르도바 중심가로 가는길 어제 버스에서 만난 코르도바 여인이 추천해준 산 마르틴 광장 근처로 가보기로 했다. 아마 그 근처에 숙소들이 많이 있겠지….? 코르도바 버스터미널에서 센트로까지는 걸어서 20분쯤 걸린다. 동네 구경도 좀 할겸 … Read more

멘도사 여행의 마지막날, 나른한 하루

나른한 아침 오늘은 멘도사 여행의 마지막날.  보통 여행 마지막날에는 숙소에서 뒹굴거리거나, 하염없이 거리를 걷는다. 마지막 날에 괜히 이것 저것 하다가 떠나버리면 뭔가 여운이 남지 않는다고 해야할까. 어찌보면 장기 여행의 가장 큰 장점은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니 오늘은 그 장점을 최대한 누리기로 해본다. 멘도사 시내 11시까지 숙소에서 쉬다가 체크아웃을 하고, 숙소 근처를 둘러보았다. 긴 휴일동안 동네에 사람이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