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하동 여행] 통영의 자랑 충무김밥을 먹고 동피랑 마을로!

[통영/하동 여행] 통영의 자랑 충무김밥을 먹고 동피랑 마을로!




오늘의 통영 여행 일정

시외버스터미널 -> (141번 버스)-> 미륵산케이블카 –> 미륵산 —-> 

주전길–> 동피랑마을 —> 문화마당 —> 통영대교

아직 점심을 먹지 못했다. 

2시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케이블카를 타러 가서 점심먹을 여유를 부리지 못했다. 

그래서 동피랑마을 가기 전 통영의 자랑 거리인 충무김밥을 먹으러 갔다. 




난생 처음 먹어보는 충무김밥.

속에 아무것도 없어서 이걸 어떻게 먹나? 걱정했는데

나름 담백하고 단정한 맛이 있다. 

오징어 무침이랑 궁합이 잘 맞는다.

일인분에 4천원이다.

장소는 ‘명가김밥’

사실 점심겸 저녁으로 먹는 거였는데 양이 너무 적었다.





여기서 부턴 동피랑이다.

동피랑마을은 원래 낙후된 마을이어서, 그쪽 일대를 완전히 철거해 주변에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2007년 ‘푸른통영21’이라는 시민단체가 ‘동피랑 색칠하기공모전’을 열었고, 

전국 미대생및 개인 등 18개 팀이 낡은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다.


벽화로 꾸며진 동피랑마을에 대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하고, 

마을을 보존하자는 여론이 형성되자 통영시는 마침내 철거방침을 철회하였다. 

철거 대상이었던 동네는 벽화로 인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통영의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동피랑마을에 생각보다 사람이 적었다.


평일이라 그런가 보다.


혼자 여행할때는 사람들이 삼삼오오모여있는 곳보다,


조용한 곳을 찾게 된다. 


사람이 많으면 정신이 없고, 괜히 뻘쭘해지더라.













동피랑마을은 실제 사람들이 거주하는 곳이다.

이것은 아마 고양이들 밥인 것 같다.

나 어렷을 때도 이런 것을 본 기억이 난다. 






여기는 드라마 '빠담빠담' 촬영지

드라마를 안봐서 별 감흥이 없었다.





동피랑 마을을 둘러보고나서

급피로감을 느꼈다.

일단 허리가 너무 아팠다. 

그래서 근처 까페에 들어가서 내일 배편과 일정을 알아보면서 쉬었다.

마침 저녁 늦은 시간이라 까페 건너편에 보이는 찜질방에서 자려고 했다.

그런데 막상 자려니 아쉬워서 항구 주변을 걷기 시작했다.







여기가 바로 문화마당이라는 곳이다.

항구 주변에 이렇게 조각품들과 체육시설들이 있다.





걷다보니 통영해교까지 와버렸다. 

통영해교의 화려한 조명은 

전기세 절약으로 인해 모두 꺼버렸다고 한다. 

전기세가 엄청난가 보다. 











돌아오는 길에 찜빌방하나를 발견했다.

하지만 너무 배가 고파서, 앞에있는 패밀리 마트에서 컵라면을 사먹었다.

마트에서 어떤 남자 분이 알바를 하고 있는데,

옆에 여자친구가 같이 앉아서 책을 읽고 있었다.



사우나에가 하루 피로를 풀었다.

하도 걸어댕겨서 그런지, 탕안에 있다가 나오는데 약간의 현기증이 @.@

무리했나보긴하다.

아무튼 내일은 소매물도를 가야해서 일찍 일어나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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