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타와의 첫만남, 긴장과 혼란 속에서 숙소를 찾아 헤매다 – 2일차

<이동경로> 보고타 공항 -> (공항셔틀버스) -> 엘도라도역 -> (트렌스밀레니오) -> 로스 안데스 대학교 -> HOTEL GUN GLUB 게스트하우스 @콜롬비아 보고타, 공항 공항 카페에 앉아서 기초 생활 스페인어를 공부했다. 스페인어를 전혀 모르는 내가 여기서 80일간 살아나가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공부해야한다. 그러다가 슬슬 여명이 터오른다. 아침 5시 반정도가 되어 숙소로 가기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드디어 여행지에 첫발을 내딛는 감격의 순간이다. @콜롬비아 보고타, … Read more

남미여행 첫걸음, 콜롬비아 보고타행 20시간 비행기에서… – 1일차

<이동경로> 서울 -> 인천공항 -> Dallas FT 국제공항 -> 보고타엘도라도국제공항 떠나기 전, 뭔가 빠진 것은 없는지 계속 여행 가방을 체크했다. 아무리 체크하고 체크해봐도 뭔가 빠진 것 같다. 점점 시간이 지체되면서 예정보다 늦게 집에서 출발했다. 큰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서는데 마침 저 멀리서 이모가 오신다.  이모 : “응 뚜벅아 MT가니?” 나 : “네 이모 저 여행가요. 남미로요.” 사실 이모한테 … Read more

80일간의 남미여행 떠나는 날

#80일간의 남미여행 떠나는 날. 아침부터 엄마는 나에게 말했다. “그래도 너 있을때가 든든했는데…”  “이제 너 가면 무슨 재미로 사냐” “2월 말이 아니라 좀 더 일찍 올 수도 있는거지?” 혼자 가게 일을 하시는 엄마에게 80일간의 여행을 말한다는 것은 쉽지 않았다.  엄마는 일때문에 거의 여행을 못해보셨고, 무척 위험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무엇보다 하나밖에 없는 자식을 위험한 남미에 보낸다는 것이 정말 … Read more

남미여행 하루 전 심정

남미 여행 하루 전. 군생활동안 그렇게 기다려온 여행이 내일 시작된다. 여행을 간다고 해서 마냥 좋을 줄 알았는데, 그렇지는 않다. 버는 것도 없는 처지에 돈만 쓰는게 맞는가 싶고, 내가 투자하는 돈과 시간에 비해, 내가 가는 이 여행이 정말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다. 사실 내가 왜 여행을 가려고 하는지, 가서 무엇을 얻고자 하는지에 대한 방향성이 전혀 없다. 누군가는 한복을 … Read more

L의 콜롬비아 메데진 여행:: 구아타페, 엘페뇰 거대바위에서 인공호수를 보다 – 7일차

L의 콜롬비아 메데진 여행::  구아타페, 엘페뇰 거대 바위위에 서다! – 7일차 <이동경로> 숙소->메데진 터미널->엘페뇰->구아타페마을->숙소 오늘은 엘페뇰(el penol)이라는 세계에서 3번째로 큰바위에 오른다. 최고 높은곳 까지 740개의 계단이 존재하며, 정상에서 바라보는 인공호수의 모습이 아주 아름답다고 한다. 아침에 부랴부랴 간단한 짐을 챙기고, 숙소를 나서 터미널로 가기위해 Caribe역으로 갔다. 메트로를 타고 Caribe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Guatape 또는 라 피에드라(La Piedra) … Read more

L의 콜롬비아 메데진 여행:: 꽃과 미녀의 도시에 첫발을 내딛다 – 6일차

L의 콜롬비아 메데진 여행:: 꽃과 미녀의 도시에 첫발을 내딛다 – 6일차 <이동경로> 메데진 터미널->Poblado역->숙소->San Antonio역->Luces Park -> Biblioteca epm -> 메트로 -> 숙소 오전 5시 반쯤 메데진 터미널에 도착했다. (보고타에서 메데진까지 버스로 8~9시간 정도 걸렸다) 내리자마자 어제 받은 번호표를 주면서 나의 짐을 찾아갔다. 메데진에 오긴했다만, 사실 여기에 대해 아는게 없다. 그저 ‘꽃과 미녀의 도시’라는 것과 … Read more

L의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보고타 마지막날, 보테로 미술관 및 시내 구경 – 5일차

L의 콜롬비아 보고타 여행:: 보고타 마지막날, 보테로 미술관 및 시내 구경 – 5일차 <이동경로> 숙소 -> 보테로 미술관 -> MUSEO NATIONAL -> 시내구경 -> 버스터미널 -> 메데진으로 이동 5일째 같은 옷을 입었더니 점점 옷에서 냄새가 난다.  남미는 더운 날씨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했기에, 주로 반팔 위주로 배낭을 꾸렸다. 이제 오늘 저녁 보고타를 떠나 조금 낮은 지대인 메데진으로 갈 … Read more

[L의 남미여행기/콜롬비아 보고타] 나홀로 여행 중 현지인 친구를 사귀다 – 4일차

L의 남미여행기/콜롬비아 보고타:: 나홀로 여행 중 콜롬비아친구를 사귀다-4일차 <이동경로> 볼리바르광장 -> 라 깐델리라 구역 -> 로컬 음식점 -> 하베리아나대학교 -> 우사켄 -> Zona T 어제 속소에 오자마자 잠이 들어 새벽 3시 40분쯤 일어났다. 시차적응중이라 계속 새벽에 깬다. 아마 오늘만 지나면 시차에 완전 적응할 듯하다. 내일이면 보고타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려한다. 메데인을 가려고 했는데, 별로 끌리지 않아 … Read more

[L의 남미여행기] 보고타 관광명소, Zona T, Parque93을 거닐다.-3일차

[L의 남미여행기] 보고타 관광명소, Zona T Parque93을 거닐다.-3일차 <이동경로> 황금박물관 -> 후안발데스커피점 -> 로스 안데스 대학교-> 몬세라떼언덕-> Zona T -> Parque 93 몬세라떼 구경을 마치고, 잠시 라스 아구아역에서 쉬는 중. 바쁘게 지나가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했다. 첫째, 남미 여자들 정말 예쁘다. 둘째, 어딜 둘러봐도 동양인을 찾을 수가 없다. 셋째, 스페인어가 안되서 이틀째 소통을 못하고 … Read more

[L의 남미여행기] 남미 여행의 시작, 보고타 첫 나들이 – 3일차

[L의 남미여행기] 남미 여행의 시작, 보고타 첫 나들이 <이동경로> 황금박물관 -> 후안발데스커피점 -> 로스 안데스 대학교-> 몬세라떼언덕-> Zona T -> Parque 93 아침 6시반에 눈이 저절로 떠졌다. 어제밤에 영화를 보다가 4시쯤 잤으니 2시간 반정도 잤다.  더 자면 시차적응이 더 힘들어질것같아 일부러 이불을 박차고나왓다.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3일만에 샤워를 하니 개운하다.  숙소를 하루더 연장하고 아침을 먹으로 밖으로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