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떠나 오스트리아로… | 대만여행기#16

공항에 도착해서 보딩패스부터 끊었다. 밤 11시 10분에 출발하는 비행기인데, 11시 12분이 되도 탑승조차 하지 못했다. ㅠㅠ 거의 40분을 기다려 겨우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었다. 거의 12시가 되어서야 비행기 좌석에 앉았다. 내 옆에는 중국인 가족이 앉았다.  다행히 7살정도 되는 아이라 밤에 울고불고하는 일은 없을것 같다.   비행기는 다행히도 한국에서 타고 왔던 것보다는 더 좋은 모델이다.  비행기는 … Read more

단수이 해변에서 즐기는 대왕오징어튀김 | 대만여행기#15

단수이 해변 대만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하기 위해서 단수이 해변으로 갔다. 단수이 스타벅스 저녁 시간이 가까워 지면서 뜨겁던 대만의 날씨도 점점 선선해지기 시작한다. (그래도 덥다…) 단수이의 노을이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던데 그 노을을 보기위해 사람들이 점점 해변가로 모여들고 있다. 어딜가나 분위기 좋고 사람많은 곳에는 버스킹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흥겨운 노래가 단수이 해변의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아쉽게도 나는 … Read more

단수이 홍마오청(紅毛城) | 대만여행기#14

단수이 홍마오청 紅毛城, Fort San domingo 단수이 홍마오청 단수이 도보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홍마오청이다. 원래 이곳은 산토 도밍고 요새로 불리던 스페인령의 총독부로 사용되던 곳이다. 하지만 1642년에 네덜란드가 점령한 후로 홍마오청으로 불리게 되었다.  홍마오청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당시 네덜란드 사람들의 머리가 붉은 색이었기 떄문에  ‘붉은 머리들의 요새’라는 한자어로 홍모성(紅毛城)라는 이름이 붙혀졌다고 한다. 영국 영사관으로 사용되던 건물 아편 전쟁이 끝나고 … Read more

말할수없는비밀 촬영지 ‘담강중학교’ ‘진리대학’ | 대만여행기#13

대만 단수이는 제국주의 시절의 유산들과 멋진 해변으로 인상적인 곳이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대히트를 치면서 그에 못지 않은 유명세를 치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담강중학교’와 ‘진리대학교’다. 오늘은 그 두 학교를 한번 둘러보자! 담강중학교(淡水國中) 담강중학교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감독 주걸륜의 모교이기도 하다. 하지만 2015년 교내 살인사건이 발생한 이후부터는 학교 개방을 금지하고 있다고 한다. 주말에 개방을 … Read more

단수이의 작은 백악관, 소백궁(小白宮) | 대만여행기#12

소백궁(小白宮) 타다이키치 고택 구경을 마치고 향한 곳은 바로 소백궁(小白宮) 본래 이름은 ‘전청 단수이 관세무사 관저’로  19세기 청나라가 서구 열강과 교역이 많아지면서 관세무사 관저로 지었다고 한다. 하얀 건물로 인해 소백궁(작은 백악관)이라는 별칭을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소백궁 입장료 참고로 소백궁에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한다. NT$ 80.  한화로는 약 3200원 정도인데 홍마오청, 소백궁, 후웨이 포대 3곳을 입장할 수 있다. 그러니 … Read more

단수이의 옛 일본가옥, 타다이키치 고택(長多田榮吉 多田榮吉故居) | 대만여행기#11

 타다이키치 고택(長多田榮吉 多田榮吉故居) 타다이키치 고택(長多田榮吉 多田榮吉故居) 입구 맥케이 병원과 단수이 장로교회 구경을 마치고  소백궁쪽으로 가는길에 타다이키치 고택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입장료는 없다. 타다이키치 고택 정원 타다이키치라는 사람은 1937년 일본이 대만을 통치하던 시기에 단수이를 관리하던 일본 사람이다. 이 고택은 타다이키치가 살았던 곳이다. 고택을 들어가자마자 일본 느낌 물씬 나는 정원이 보인다. 타다이키치 고택 정원의 연못 타다이키치 고택은 대만에서 … Read more

단수이 교회&맥케이 병원(후웨이셰이관) |대만여행기#10

후웨이셰이관(滬尾偕醫館) 후웨이셰이관(滬尾偕醫館) 단수이 라오제를 나와 걷던 중 흰색 벽돌로 지어진 옛날 건물을 발견했다. 후웨이 맥케이 의료관(滬尾偕醫館)이라는 곳인데,  단수이의 예전 지역명 후웨이(滬尾)의 앞글자를 따서 만든 의료원이다. 알고보니 이곳은 대만의 선교사 맥케이가 지은 최초의 대만 북부 서양식 의료원이다. 환자들을 돌보는 맥케이 선교사 이 병원을 세운 맥케이는 우리나라의 ‘세브란스’ 선교사 처럼 대만의 선교사다. 맥케이는 대만의 의료 및 교육 발전에 … Read more

단수이 라오제거리(老街) 스쳐가기 | 대만여행기#9

대만 단수이역 단수이는 대만 북쪽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이곳은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로 유명해진 곳인데 사실 단수이는 항구 도시 특유의 활력과  과거 제국주의 시대가 남긴 역사적인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매력적인 장소다. 타이베이 시내에서도 대중교통으로 1시간 거리라 크게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다. 단수이역에서 바라본 풍경 항구도시답게 단수이역에서 내리면 멋진 바다 풍경이 보인다.  사실 엄밀히 말하면 단수이 … Read more

융캉제(永康街) 둘러보기 | 대만여행기#8

대한민국의 홍대라고 불리는 대만의 ‘융캉제’ 다양한 먹거리와 아기자기한 카페가 인상적인 곳이다. # 융캉제에 가다 동먼역 5번 출구로 가면 융캉제 메인거리가 나온다. 융캉제는 보통 동먼역 5번 출구로 나오면 메인 거리로 바로 입장이 가능하다고 한다. 나는 중정기념당에서부터 걸어왔다. 600미터 떨어진 곳이라 15분 정도 밖에 걷지 않았는데, 무더위와 뜨거운 햇살로 나는 거의 녹초가 되어서야 동먼역에 도착했다… # 먹거리 … Read more

첫요리, 까르보나라

생전 처음 시도해본 까르보나라. 블로그에 있는 레시피를 따라들었다.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라고하는데,  정통 이탈리안 파스타를 먹어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다. 뭐 근데 첫시도 치고는 나쁘지는 않았다. 소금 간을 중간에 안해줘서 약간 싱겁고,  후추를 많이 쳐서 후추맛이 강해진 것만 빼면 완벽. 소금부터 재료구비를 해야해서 재료구비만 2만원정도 들었는데, 종종 퇴근하면 해먹어야 겠다.